2012 북부문화축제 한마당 열려

▲ 20일 열린 ‘2012 북부문화축제’ 참가자들이 체험마당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ㆍ북부교육지원청>
북부교육지원청이 20일 부평구청소년수련관과 분수공원에서 연 ‘어울릴 멋! 소통할 맛! 2012 신나는 북부문화축제 한마당’이 성황리에 끝났다.

북부문화축제 한마당은 북부(부평)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올해로 3회째 진행하는 행사다. 예술 공연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창의교육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열린다.

16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공연과 체험마당, 전시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무대에서 마장초교 학생들의 신나는 모둠북 연주를 시작으로 학교 동아리와 방과후학교 수강생들의 고전무용, 국악 오케스트라, 리듬체조, 음악줄넘기,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정오부터는 분수공원에서 북부교육지원청 소속 초등교과(교육)연구회 교사들이 준비한 체험 마당이 펼쳐졌다. 예쁜 엽서 전시회, 알록달록 팽이 만들기, 다문화 체험활동, 나만의 액자 만들기, 압화를 활용한 고리 만들기, 만지는 수학 활동 등 모두 20가지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체험활동에 온가족이 참가한 김지윤(부평서초ㆍ6) 학생은 “책상에 앉아서 계산을 하는 것이 수학인줄 알았는데, 생각한 것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들거나 표현하는 체험수학을 해보니 어려웠던 수학이 재미있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ㆍ교사ㆍ학부모가 함께 만든 작품들이 전시된 전시마당에는 그림ㆍ서예ㆍ클레이아트ㆍ 종이접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됐고, ‘학생 성장 스토리 만들기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파일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물을 관람하던 한혜선(굴포초 학부모)씨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모가 돼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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