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풍물축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축제 개최
인천뮤지엄파크 등 문화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강화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등 시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정책을 2023년에 추진한다.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은 27일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6대 추진전략으로 ▲문화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문화콘텐츠 플랫폼 조성 ▲문화유산 관리 혁신 ▲스포츠 향유 도시 실현 ▲관광·마이스 회복 촉진과 경쟁력 강화 ▲시민이 즐겨찾는 문화시설 확충 등을 내세웠다.

시민 문화향유 확대 정책 추진

세부 사업을 보면 ▲부평풍물축제·화도진축제 등 지역별 대표축제 육성 지원 ▲시민 직접 참여 음악축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INK 콘서트 등 인천세계축제 개최로 시민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시티투어 노선 10개로 확대 운영 ▲시민 생활문화 동아리 지원(최대 300만원)과 문화공간 62개 지원 ▲배다리 문화예술 거리와 젊음의 거리 등 문화예술 거리 조성으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환경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예술인 안정적 창작활동이 시민 문화향유로 이어지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과 예술인 복지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K-컬쳐, 한류 콘텐츠 등 마케팅 다각화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인프라 확충과 관광 경쟁력 강화

섬 자원을 활용한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과 인천 핵심 관광 명소 육성으로 관광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등 관광·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인프라 조성을 위해 인천뮤지엄파크를 비롯한 인천도서관, 예술회관 리모델링, 서북권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시민밀착형 근거리 생활체육문화시설 확충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일상인 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체감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문화 예술인 발굴과 지원, 육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항만·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찾아올 수 있게 문화와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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