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9~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인천투데이=김진영 기자ㅣ인천문화예술회관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잇따라 연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소공연장에서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학년을 마치는 청소년들을 위한 '얼리 윈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TV, 인터넷, 휴대폰 등의 매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특색 있는 장르의 댄스, 아카펠라, 뮤지컬 등 프로그램 3개로 구성했다.

9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는 미디어 퍼포먼스(다양한 예술콘텐츠를 물리적 공간과 조율시키는 미디어 운용 장르)인 ‘잇쇼’를 선보인다.

마임과 스트릿댄스 등을 이동식 미디어 스크린에 프로젝션 맵핑(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줘서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10일 오후 5시에는 아시안컵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5인조 아케펠라 그룹 ‘엑시트’가 캐롤 등 친숙한 가요와 팝을 아카펠라로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는 뮤지컬 ‘17세'가 관객을 만난다. 가출 경험이 있는 엄마가 가출한 딸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엿보는 스토리다. 실력파 배우 8명이 열연한다.

관람료는 개별 공연 당 1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수능수험생 50% 할인, 청소년 30% 할인 등을 적용받는다.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다.

정수산나 인천문화예술회관 주무관은 “다소 낯설게 느껴졌던 장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얼리 윈터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얼리 윈터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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