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신선화물 품질관리체계((IATA CEIV Fresh) 인증을 취득했다. 세계 공항 중 4번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에어카고 데이(Korea Air Cargo Day) 행사에서 공사·아시아나항공·LX판토스·서울항공화물(주)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커뮤니티가 IATA 신선화물 품질 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엄격한 콜드체인 관리체계 하에 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지난 2019년 IATA가 도입한 국제표준이다. 인천공항은 홍콩공항, 오만공항, 창이공항에 이어 세계 공항 중 네번째로 인증을 취득했다.

콜드체인‧바이오 등 신성장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신선화물 처리 규모 또한 지난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9%씩 성장하고 있다. 최근 딸기와 포도 등 국내 과일에 대한 해외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성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이번 인증 취득은 화주들에게 인천공항의 신선화물 운송시설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 등을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 향후에도 신선화물 수요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