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전자공학부 학생들의 연구 논문이 3년 연속 에스시아이(SCI: Science Citation Indexㆍ과학인용색인) 논문지에 게재됐다.

21일 인천대에 따르면, 전자공학과 4학년 이슬기ㆍ홍성일ㆍ이연호 학생이 박종태 교수의 지도로 연구한 논문이 에스시아이 논문지인 영국 전자학계 논문집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리라이어빌리티(Microelectronics Reliability)’ 9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논문 주제는 ‘디스플레이 소자 아몰레드(AMOLED)’ 등에 응용되는 산화물 반도체 소자의 소자 신뢰도를 개선하기 위한 최적의 게이트 유전체를 개발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지난해 여름 방학부터 박 교수의 반도체 소자 연구실에 상주하면서 반도체 소자의 신뢰도 개선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 성과가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에스시아이에 실린 것으로, 국내 타 대학의 전자공학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놀라운 결과라는 것이 인천대의 설명이다.

박종태 교수는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연구에 임했으며, 학생 3명이 돌아가면서 밤샘 연구를 수행한 결과”라고 칭찬했다.

박 교수는 1987년 인천대에 임용돼 현재 교무처장을 맡고 있다. 매년 서너 편의 에스시아이급 논문을 발표해 2000년 이후 40여 편의 에스시아이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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