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상당수 출마 예상

민주당 21일까지 공천 마무리 예정



5·31 지방선거일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평지역에서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각 정당의 후보자 확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15일 당내 경선을 통해 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2차 공천에서 제외된 나머지 기초의원 후보를 확정했다.


▲ 한나라당 시의원 부평 제4선거구 후보 경선 장면              ⓒ이승희


이날 열린우리당은 기간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다득표자를 기초의원 후보로 선출했다.

‘가’(부평1·4·5동)선거구에 60.7%의 득표율을 나타낸 신은호(남·51) 전 부평구의회 의원이, ‘나’(부개1·2, 일신동)선거구에서는 이재승(남·57)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부평지회 사무국장이 42%를 얻어 선출됐다.

또한 ‘라’(십정1·2, 부평3동)선거구에서는 62.3%를 얻은 이후종(남·44) 한국제약 대표가, 부평 ‘아’(산곡1·2·4동)선거구에서는 최용남(남·58) 부평구약사회 총회 부의장이 70.5%를 얻어 선출됐다.
‘다’(부평2·6, 산곡3동)선거구에서는 장숙자(여·64) 전 부평남부역복원추진위원장이 여성 할당 20%의 가산점을 합산해 59%를 얻어 선출됐다.

아울러 이날 경선 예정이었던 시의원 2선거구의 경우 강태기(남·54) 전 부평구의회 의원이 경선을 포기, 권순덕(남·44) 연세대 행정대학원 73기 원우회 회장이 확정됐다.

민주당 또한 지방선거 후보 확정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8일 부평구청 총무국장 출신의 곽영기(남·58)씨를 부평구청장 후보로, 시의원 2선거구에 김희영, 3선거구에 이호영씨를 후보로 확정했다.

또한 기초의원 ‘라’선거구에 이종빈, ‘바’선거구 박인수, ‘사’선거구 박래용씨를 후보로 확정했다. 나머지 기초의원 선거구는 21일까지 확정지을 예정이다.

지난 1월 일찌감치 진성당원 총 투표를 통해 한상욱 구청장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를 선출한 민주노동당은 14일부터 17일까지 미선출지역에 대한 후보선출을 마무리졌다.

기초의원 ‘다’선거구에 공동식(남·43) 부영공원가꾸기시민모임 공동집행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해 선출됐다. 또한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부윤희(여·36) 청천동 달팽이어린이도서관 관장이 선출됐다.

한편 국민중심당은 기초의원 ‘라’선거구와 ‘마’선거구에 김상일(남·50) 부평구운영협의회 위원장과 한철호(남·47) (주)창한물류 대표가 예비후보로 활동, 입후보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 밖에 한나라당 기초의원 공천에서 낙천한 현역 구의원을 비롯한 상당수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가 예상된다.

현재 기초의원 ▲‘가’선거구 강대춘(남·57/부평구의회 의원), 김효성(남·47/대림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나’선거구 변옥균(남·42/부평구의회 의원), 배연석(남·48/부평구예비군 기동대장) ▲‘다’선거구 정규종(남·52/조아쇼핑 대표) ▲‘라’선거구 강신봉(남·48/부평구의회 의원), 황충식(남·63/부평구의회 의원) ▲‘마’선거구 이병석(남·64/도서출판 사도 대표) ▲‘아’선거구 이덕주(남·44/부평구의회 의원)씨 등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를 등록, 입후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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