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산단 출퇴근 문제와 교통비 해결 위해 연장해야”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윤석열 정부가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노동자의 교통비 지원사업’의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종료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동주(비례)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정부가 사업을 연장해야한다고 14일 요구했다.

이동주 국회의원.(이동주 국회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이동주 국회의원.(이동주 국회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8년부터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노동자에게 교통비 월 5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해당 사업 예산은 국비 751억원과 지방비 184억원 등 총 936억원이었다.

사업 참여자 92%가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해당 사업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참여자가 근무하는 기업 77%가 이 사업이 신규 인력 채용에 도움됐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사업은 당초 202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년 연장됐다.

이에 이동주 의원은 지난 7월 해당 사업을 상시사업으로 만드는 ‘산업단지 청년 교통비 지원법’을 발의했다. 발의한 법안은 국회에서 아직 논의 중이다.

이동주 의원은 “이 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산단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는 사업 일몰 기간을 연장해야한다. 또, 국회는 중소기업 재직자 출퇴근 문제와 교통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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