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호주 등 방문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후 첫 공무국외출장에서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 등을 순방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사무국,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 등을 찾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1일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UNDRR 주최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 도시복원력 세션에서 '재난복원력 있는 도시 인천'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1일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UNDRR 주최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 도시복원력 세션에서 '재난복원력 있는 도시 인천'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거둔 외교적 성과로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에서 인천이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는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일정으로 싱가포르 APEC 사무국 방문과 관련해 “’2025 APEC’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며 “인천 최초로 정상회의를 유치해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며 “아시아 최초로 UNDRR 복원력 허브도시로 인증 받은 인천의 재난안전정책과 재난대응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싱가포르와 호주 현지 기업인과 도시재생 사례를 접하며 민선 8기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제물포르네상스를 필두로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성공적 추진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선 금융·무역 등 홍콩을 빠져나가는 글로벌 기업을 인천에 유치하는 뉴홍콩시티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 뒤 “호주 달링 하버, 바랑가루 등에선 도시재생 사례를 본보기로 삼아 ‘제물포르네상스’를 속도있게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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