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 공인 도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한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공인 받은 인천시가 ‘2022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공정무역 대중화를 위해 ‘2022년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와 상호존중에 기초한 동반자 관계 교역 ▲공정한 가격과 안정적인 직거래 ▲생산자가 생계비와 생산비를 마련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지원 ▲마을공동체발전과 노동조건, 자연환경 개선에 기여 등을 목적으로 하는 무역 개념이다.

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저개발국가 생산자의 빈곤 퇴치를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이를 인정받아 2017년 10월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한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공인됐다.

이어 시는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1, 2차 재인증을 받아 5년째  국내 공정무역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인천공정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인천YMCA에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식전공연, 기념식과 행운권 추첨 ▲공정무역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 제품 시음 ▲인천공정무역협의회 제품 전시와 홍보, 판매 ▲공정무역제품 빨리 먹기 이벤트 ▲공정무역패션쇼 등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국내 최초 공정무역기업으로 인증받은 더위크앤리조트와 공정무역자치구인 계양구, 공정무역실천기관인 연수자활센터가 별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기회를 제공해 생산자 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며 “이번 행사야 말로 공정경제와 공정사회를 만들자는 시민의 의지가 담긴 축제”라고 말했다.

2022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2022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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