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중 신체접촉 강제추행 혐의 적용
시교육청, 경찰수사 개시 후 직위해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기간제 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인천 연수구 소재 초등학교 교감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21일 연수구 한 초등학교 교감 A(48)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연수경찰서.(네이버지도 갈무리 사진)
연수경찰서.(네이버지도 갈무리 사진)

A씨는 지난 7월 25일 오후 8시께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여성 기간제 교사의 신체를 만지며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은 다음날 26일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인천연수경찰서에 통보했다. 경찰은 수사개시를 통보했고, 시교육청은 A씨를 직위해제했다.

피해교사는 신규 기간제 교사로 지난 8월 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를 여러차례 진행한 뒤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인천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했다”며 “자세한 피의사실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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