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념식 개최 ,‘형지 송도시대’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에 입주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엘리트 교복,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그룹 형지가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형지그룹 본사와 계열사의 송도 입주 기념행사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에서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연수구 송도동 형지 패션 글로벌 복합센터에서 형지 송도 입주기념행사가 진행 중이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21일 연수구 송도동 형지 패션 글로벌 복합센터에서 형지 송도 입주기념행사가 진행 중이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형지그룹 4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이번 입주행사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오명 전 부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형지는 1982년 창업 이래 계열사 포함 23개 브랜드와 전국 2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교복 시장도 진출한 글로벌 패션기업이다.

형지그룹 본사와 계열사(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아, 형지I&C, 네오패션형지)가 형지 글로벌 패션 복합센터(연수구 송도동 11-2 번지)에 입주한다.

형지 글로벌 패션 복합센터는 지하 3층에 지상 23층 규모로 건축 연면적은 3만6592m²(약 1만1000평)이다. 판매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형지의 송도 입주를 시작으로 패션산업을 미래를 이끄는 핵심 4차산업으로 규정하고, 패션기업과 관련 유통시설을 유치하는 ‘송도 패션클러스터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송도 입주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형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며 “글로벌 전초기지인 송도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새로운 성장 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형지의 송도 입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FIT(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와 산업협력으로 패션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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