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학부 교수... 11월부터 2년 간 임기
"교수 의견 잘 모아 집행부 견제·협력할 것"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옥우석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가 인천대학교 교수회 제4대 회장에 당선됐다.

옥우석 4대 인천대학교 전체교수회장.

인천대교수회는 지난 20일 4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옥우석 교수가 211표(54.38%)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옥우석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2년이다.

인천대교수회는 지난 19~20일 투표를 진행했다. 선거권자 472명 중 3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82.2%다.

상대 후보인 김훈 전자공학과 교수는 177표(45.61%)를 얻어 낙선했다.

옥우석 신임 인천대교수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마쳤고, 프랑스 E.H.E.S.S(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옥우석 교수회장은 2003년부터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6~2018년 인천대 기획예산처장, 2018~2021년 인천대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을 지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에너지경제연구원 비상임감사를 역임했다.

옥우석 교수회장은 “교수회 역할은 전체 교수의 의견을 잘 모아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협력 사안에 협조하는 것이다”며 “교수들의 뜻을 잘 아우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천대 집행부로 근무했었기 때문에 대학 행정이나 메커니즘을 잘 알고 있다. 집행부가 부족한 부분을 따끔히 잘 얘기하고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겠다. 또, 교원노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원노조 의견을 잘 듣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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