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8일 '저탄소 국제포럼'서 2050 탄소중립 비전 발표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2050년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수립' 용역을 오는 10월에 마무리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6~8일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인천에서 개최하는 ‘저탄소 국제포럼’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포럼에 앞서 ‘2050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수립’ 시민공청회를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인천YWCA 7층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인천연구원 유튜브에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이 공청회 때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청회 참가자들은 의견을 낼 수 있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한다. 이어 앞서 얘기한대로 12월 6~8일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 개최하는 ‘저탄소 국제포럼’에서 인천시의 탄소중립 비전과 목표를 발표한다.

시가  2021년 4월 수립한 ‘제3차 인천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보면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30.1%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이는 탄소중립법 시행령에 명시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18년 대비 40% 감축' 보다 낮은 수치이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 3차 종합계획 수립 후 다시 '2050 탄소중립 전략수립' 용역을 시작했다. 용역기관은 인천연구원이다. 또,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전략수립에 참여할 수 있게 2050 탄소중립 비전 포럼도 운영했다.

시 환경기후정책과 관계자는 “시는 인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했다”며 “공청회는 시가 실효성있는 탄소중립 실천계획을 세우기 위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다”고 말했다.

2050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수립 시민공청회.(사진제공 인천시)
2050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수립 시민공청회.(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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