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송암예술아카데미' 3강 개최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송암미술관이 오늘 10월 13기 송암예술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 주제는 민화에 담긴 상생의 정신이다.

송암미술관은 오는 10월 12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사 강좌 ‘민화, 상생의 정신을 품다’를 온라인 강의로 개설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송암미술관은 현재 특별전시 중인 민화 문자도와 연계해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 민화는 가정의 행복을 염원하고 기원하는 그림이다. 동시에 이웃과 상생하는 정신을 담고 있다. 그냥 보아도 좋지만 알고 보면 더욱 재밌고 유익하다.

13기 송암예술아카데미 '민화에 담긴 상생의 정신' 안내.
13기 송암예술아카데미 '민화에 담긴 상생의 정신' 안내.

먼저 제1강은 10월 12일 오후 2시 가회민화박물관 윤열수 관장이 ‘민화 영모도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하고, 제2강은 19일 오후 2시 경주대학교 정병모 교수가 제주인만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제주도 민화의 특징’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제3강은 26일 국립민속박물관 김윤정 연구원이 ‘효제충신 예의염치’의 한자를 그림과 결합해 유학의 덕목을 보여주는 ‘한국 문자도의 상징과 특징’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좌는 최근 수년간 송암미술관이 진행한 민화 강좌의 결정판이다. 한자와 그림에 담긴 고사와 전고를 설명하는 강의를 들은 뒤, 특별전 민화 감상을 곁들이면 민화의 세계를 더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10월 12일에 개강해 26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시)마다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9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송암미술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기타 수강 관련 자세한 사항은 송암미술관(전화 032-440-6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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