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 특별기획연주... “합창으로 다시 일어서는 인천”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 시민 대화합의 장인 ‘제8회 인천합창대축제’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는 오늘 9월 20일~2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합창팀 21개, 1000여명이 참가하는 ‘제8회 인천합창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합창대축제는 2012년 ‘우리 동네 합창축제’로 시작했다. 김종현 제7대 예술감독이 취임하면서 ‘인천합창대축제’로 확대됐다. 인천에 합창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넘어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8회 합창대축제에 그동안 매년 참가하며 각 지역 대표 합창단으로 명성을 쌓은 계양구립여성합창단, 부평구립여성합창단, 연수구립여성합창단에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윤학원 유스콰이어부평, 중구어린이합창단, 인천청소년합창단이 하모니를 더해 합창의 향연을 선사한다.

또한 남동구여성합창단, 남동구 구월1동 시민합창단, 라온하제합창단, 영종하늘새합창단, 인천그린나래여성합창단, 인천여성가족재단합창단, 인천하모니합창단, 인천 YMCA 여성합창단, 중앙환희합창단이 아마추어의 뜨거운 열정을 발산할 예정이다.

합창으로 청춘의 시계를 되돌린 어른들이 모인 서구청춘합창단 갈채와 발달장애를 극복하며 하나 된 화음을 들려주는 예그리나합창단, 인천 유일 부부합창단인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 그리고 전례 음악 발전에 힘쓰는 천주교인천교구 인천가톨릭합창단이 알찬 음악을 들려준다.

매 회 마지막은 출연자들이 모두 한 무대에 서는 연합합창이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웅장하고 감동적인 합창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합창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예술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담은 인천합창대축제가 인천시민이 화합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음악으로 보답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시민 합창단과 함께 꾸밀 무대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인천합창대축제는 전석 초대로 관람객을 받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incheon.go.kr/art)를 접속해 관람 신청을 예약하면 된다.

티켓은 신청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4개월 이상, 만 7세 미만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방을 운영하고 있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만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립합창단(032-420-27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8회 인천합창대축제
제8회 인천합창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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