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연수구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 2층 다솜 갤러리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전미랑 화백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연수구 소재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 2층 다솜 갤러리에서 ‘그리운 날에, 그리움을 담다-Ⅲ’ 개인전을 연다.

전미랑 화백은 인천에서 32년 동안 미술교사로 재직하다 2017년 명예 퇴직했다. 1982년 여백회전을 시작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강원미술대전 특선 2회 수상, 제1회 여성비엔날레 인천여성미술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4회와 부스전 2회를 열었다.

대표작은 ‘그리운 날에-감사’, ‘그리운 날에-모든순간’, ‘그리운 날에-기억’ 등이다

그리운 날에-모든순간 | 전미랑 70cm×70cm
그리운 날에-모든순간 | 전미랑 70cm×70cm
그리운 날에-기억20-7 | 전미랑 71cm×38.5cm
그리운 날에-기억20-7 | 전미랑 71cm×38.5cm

전 화백 작품의 특징은 한지를 바탕으로 먹과 한국화 채색을 중첩시켜 그린다는 점이다. 주된 작품 주제는 자연이다. 이번 전시도 자연에 흔히 있는 강아지풀과 들풀을 주제로 일상 풍경을 표현한다. 

전미랑 화백은 “강아지풀과 들풀이라는 너무 평범해서 진부할 수 있는 주제를 풍경이나 작가의 경험, 기억 등을 활용해 새롭고 독창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화폭에 담긴 그리움이라는 화두를 관객이 다양한 관점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개인 관람은 예약 없이 가능하며 단체관람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 전체는 일요일과 공휴일에 휴관한다.

전미랑 개인전, '그리운 날에, 그리움을 담다-Ⅲ' 포스터(사진제공 전미랑)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