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전통공예 체험부터 공연 전시까지
박물관과 연계해 추석 연휴 여행코스 추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 │ 인천시가 전통춤 공연과 민속전통놀이, 전통공예 만들기 체험, 전시 등으로 추석 연휴기간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춤추는 도시 인천’ 야외특별공연을 진행한다. 야외특별공연은 인천시립무용단이 공연하며, 전통 ‘강강술래’, ‘진도북춤’ 등 전통춤 공연을 한다.

무용수가 야외 전통 춤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무용수가 야외 전통 춤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2시 30분~5시 30분 월미공원 내 양진당 일원에서 ‘2022년 월미공원 민속한마당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한복 키링·LED 민속사각등·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11일과 12일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에게 직접 배우는 ‘2022년 추석맞이 공예 온(溫,On) 전통문화체험 부스’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신청은 없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회차로 진행하는데 회차 당 15명만 선착순 신청 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인천시, 인천 내 박물관 특별전시와 함께 인근 지역 여행코스 추천

시는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에서 진행하는 특별전시와 함께 인근 지역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네 곳 모두 추석연휴 내내 개방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천시립박물관은 '큐레이터의 선택', '매일매일 인천기록' 기획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큐레이터의 선택'은 큐레이터가 선택한 ‘청동향로’라는 한 가지 유물을 재질, 모양, 역사, 영감 등 다섯 가지 관점으로 해석한 테마 전시며 10월 16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일매일 인천기록’은 인천 1세대 언론인이자 향토사학자인 고일 선생이 남긴 미공개 자료를 살펴볼 수 있고, 11월 13일까지 전시한다. 인천시립박물관 근처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가천박물관이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송암미술관은 아동이 민화 문자도를 쉽게 익힐 수 있게 하는 '문자 더하기 그림' 체험 전시가 개최 중이다.

‘문자 더하기 그림’은 문자도 그림그리기, 카드 뒤집기 게임 등 일곱 가지의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시 감상이 가능하다.

'문자 더하기 그림' 체험전시는 11월 27일까지다. 송암 미술관은 미술관 직선 방향으로 15분을 걸으면 아암호수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 10코스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검단선사박물관은 '발굴로 깨어나는 3천 년 신도시 - 검단 신도시 발굴이야기' 이색 전시를 진행한다.

'발굴로 깨어나는 3천 년 신도시 - 검단 신도시 발굴이야기'는 검단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실시한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전시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검단선사박물관부터 차로 10분정도 이동하면 경인 아라뱃길 구경할 수 있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2023년 1월 29일까지 '푸른 별 지구에서 함께 살아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푸른 별 지구에서 함께 살아요!'는 환경 문제를 다룬 7권의 그림책 원화 전시를 하고,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2편이 전시 기간 중 반복 상영한다. 감상 후 인천도시역사관 옆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산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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