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도서관, ‘추억의 교실’ 전시회 개최

십정동에 위치한 부평도서관(관장 김계순)이 60~70년대 학교 교실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 전시회를 개최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작되는 이번 전시회는 풍금, 조개탄 난로, 양은 도시락 등 요즘 세대들은 접할 수 없는 다양한 60~70년대 학교 관련 소품들로 30년 전 교실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한 것이 특징.

청소년들에게는 물자가 귀했던 부모세대의 애환을 짚어봄으로써 부모세대에 대한 정서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부모세대에게는 어려웠지만 정이 넘쳤던 학창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녀세대와 부모세대의 감정적 교감을 통한 세대 공감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는 부평도서관 1층 열우물전시실에서 5월 말까지 계속되며,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는 물론 열우물도서관교실 초등학생들도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526-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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