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서해대로 도로구조개선공사’ 완료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남항 인근 상습 정체구간인 서해대로 쿠팡물류센터 진입도로 개선공사가 완료됐다.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대형 물류차량 등으로 정체를 빚는 서해대로 도로구조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체구간인 서해대로 쿠팡물류센터 진입도로 개선공사가 완료된 모습.(사진제공 인천 중구)
정체구간인 서해대로 쿠팡물류센터 진입도로 개선공사가 완료된 모습.(사진제공 인천 중구)

항동7가 105번지 서해대로에서 물류센터로 진출입하는 도로는 협소하고 도로의 구조적 문제로 교통혼잡 상황이 상시 발생했다. 불법주정차로 대형물류 차량과 주변 제조업체 차량이 뒤엉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곤 했다.

이로 인해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안전이 취약해지자 중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서해대로 도로구조개선공사’를 착공했다.

중구는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대표단을 구성했으며, 수시로 해결방안 토의를 진행해 최적의 방안을 확정했다. 또 인천시에 적극 건의해 시비 포함한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현재의 도로 구조 개선을 이끌었다.

주요 도로 구조 개선사항은 ▲측도 단부 회차로(오진입 대형차 회전도로) 설치 ▲왕복 2차로→3차로 확장 ▲비효율적 공간 제거·축소로 노상주차장 17면 확보 등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최근 인천 남항 일원에 대규모 물류창고가 들어서 가뜩이나 혼잡한 도로 환경에 불편이 가중돼 매우 우려스럽다”며 “중구 원도심 내 도로 전체에 대한 원활한 통행 해소를 위한 개선방안을 인천시와 협의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로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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