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특별수송기간 7만8431명 인천항 이용
이용객 수 백령·이작·덕적·연평·제주 항로 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올해 여름 휴가철 성수기 인천항 연안여객 수가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 2022년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22.~8.10.) 20일 동안 7만843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만5620명으로 나타났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기 중인 여객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기 중인 여객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연안항로 6개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항로는 인천~백령 항로로 2만5526명(33.0%)이 이용했다. 인천~이작 항로는 1만9701명(25.5%), 인천~덕적 항로는 1만7204명(22.3%)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선로·계류시설 등 상시 안전점검 ▲휴가철 해상안전 캠페인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임시주차장 추가 조성 등을 실시했다.

2022년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노선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자료제공 인천항만공사)
2022년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노선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자료제공 인천항만공사)

또한 터미널 내 방역장비 운영으로 특송기간 중 터미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성철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부장은 “연안여객터미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휴가철 집중되는 해상여행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26.3% 증가한 5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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