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항공우주융합원, 규제 샌드박스 제도 설명회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2025년 미래 첨단산업으로 각광받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상용화를 앞두고 인천 입주기업들이 규제특례제도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2회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2회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2회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UAM은 오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관련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UAM 산업은 드론·플라잉카의 터미널에 해당하는 버티포트(Vertiport) 구축 단계로 관련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UAM 상용화와 표준화에 대한 최신 현황과 규제특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에는 항공·스마트제조 기업 홍스웍스(항공우주·의료 분야 부품 금속 3D프린팅 기술), ㈜테서렉트(모터사이클 제조업) 등 기업 20개가 참여했다.

규제샌드박스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이우형 책임 연구원이 제도와 규제특례에 대한 최신 정보, 샌드박스 승인 이후 절차·지원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후속 상담과 현장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항공산업과 스마트제조 관련 기업들이 규제샌드박스 승인 이후 지원 절차에 대한 궁금한 점이 많았다. 이번 설명회로 인해 궁금증이 해소됐고, 제도에 대한 설명과 주요 사례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5월 KIAT와 규제혁신 수요 발굴과 규제샌드박스 신청·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혁신성장 기업과 지역 혁신기관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지속해서 개최하며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기업에 널리 알렸다.

이상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규제샌드박스는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성장에 아주 중요한 규제특례 제도”라며 “앞으로도 KIAT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적극적으로 규제혁신 수요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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