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소리 배뱅이굿과 평택농악 등 명인 다수 출연
“신명난 전통문화 공연으로 지친 시민들 위로”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오는 27일과 28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소재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2022년 제2회 인천전통문화예술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 사회는 오정해, 폐막식 사회는 아나운서 최건용이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첫 인천전통문화예술대축제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지난해 열린 첫 인천전통문화예술대축제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군‧구 10개의 생활문화예술동아리 20개와 한국을 대표하는 명인‧전문예술단체들의 공연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해 전통예술을 즐기는 축제로 열린다.

명인 출연진은 최종실(기산국악제전위원회 이사장), 박준영(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배뱅이굿 전승교육사), 조한숙(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 전승교육사), 오은명(경기도 무형문화재 과천무동답교쇠놀이 보유자), 서한우(천안시립풍물단 예술감독), 박은하(박은하 춤공간 대표), 강향란(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이수자), 유상호(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등이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윤재석 시 문화유산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인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한국의 흥과 멋이 살아있는 전통공연으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가 올 경우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내 풍류관에서 진행하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507-43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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