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미추홀·중구·강화 문화재 탐방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인천시가 역사 공간을 해설사와 함께 답사하는 ‘인천 문화유산 도보탐방’ 프로그램을 올해 가을부터 시작한다.

시는 오는 9월 3일부터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인천 문화유산 도보탐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열린다. 탐방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2시간이다. 탐방은 코스 4개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에서 '인천길 탐방 해설사 교육'을 수료한 전문 해설사가 문화재, 역사공간을 설명할 예정이다.

1코스는 ▲송암 박두성 기념관 ▲송암미술관 ▲능허대 ▲인천시립박물관 ▲가천박물관 등 연수구·미추홀구 일대를 탐방한다.

2코스와 2-1코스는 ▲성공회 내동교회 ▲홍예문 ▲인천시민애집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공화춘 ▲대불호텔 ▲인천개항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 등 중구 개항장 일대 역사 공간을 둘러본다.

3코스에선 ▲고인돌공원 ▲대명헌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강화향교 ▲강화산성 ▲외규장각 ▲고려궁지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 등 강화도의 주요 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

탐방 참가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 초등학생은 학부모와 함께, 중학생은 개인별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탐방하는 코스가 달라지므로,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참가 전 코스를 확인해야 한다.

윤재석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탐방으로 인천 시민들이 인천 역사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천 역사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유산 탐방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인천시)
문화유산 탐방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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