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예술가·국내 각지 초청 예술가 '지역과 공존하는 예술' 전시
윤 대표 "먼저 간 아내에게 행복 준 개항장·예술 공존 전시할 것"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인천 중구 제물량로 '윤아트갤러리’가 개관 기념 초대전을 진행한다.

윤아트갤러리는 오는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인천 중구 제물량로 206번길 36-1 갤러리에서 개관 기념 ‘우리동네_공존’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동네_공존’ 초대전에선 고제민, 고진오 화백 등 개항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5명과 서울, 전주 등에서 초청한 예술가 7명이 참가한다.

윤아트갤러리는 인천 중구 개항장, 나아가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간과 예술의 공존을 주제로 회화와 설치 예술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갤러리 윤인철 대표는 항암치료를 받던 아내와 함께 예술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아내가 사망하면서 지난 5월 함께 모았던 예술품을 전시하는 개인 소장전을 중구 개항장 일대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윤인철 대표는 “비록 아내는 먼저 떠났지만, 우리 가족에게 안식과 행복을 안겨주던 중구 개항장 공동체에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갤러리를 열었다”고 말했다.

윤아트갤러리 초대전 포스터 (사진제공 갤러리)
윤아트갤러리 초대전 포스터 (사진제공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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