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거주 화가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강연 11일부터 진행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인천시가 1883개항살롱에서 개항장 인근 여성 화가와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원데이 클래스-바람이 분다...개항장으로’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시민에게 개항장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개항장 거주 예술가들과 함께 문화체험을 즐기는 강연회 ‘바람이 분다...개항장으로’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8월 11일 열릴 염색 체험 강연 안내 포스터
8월 11일 열릴 염색 체험 강연 안내 포스터

1883개항살롱은 2019년 7월 중구 신포로에 세워진 복합 주민문화공간으로 도시재생 중심지다. 시는 지난 7월 이곳에 재능대학교 손장원 교수를 초청해 개항장 역사를 엽서 사진으로 알아보는 ‘원데이 클래스-개항장 이야기’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강연에 이어 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중구 개항장 일대에 터를 잡고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화가 4명을 초청해 시민 참가 예술체험 강연을 시작한다.

강연은 ▲8월 11일 이춘자 화가의 염색 디자인 체험 ▲8월 16일 최명자 화가의 부채 만들기 ▲8월 18일 조우 화가의 테라코타 제작 ▲8월 23일과 25일 고제민 화가의 펜화 그리기 등 5회차로 진행한다.

이번 8월 체험형 강연은 무료로 진행중이다. 1883개항살롱 네이버 예약 링크나, 현장방문, 전화예약(032-766-9030~1)으로 예약할 수 있다. 회차당 참여인원은 15명 이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류윤기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은 “시민들이 개항장에서 활동 중인 화가와 직접 소통을 하며, 여름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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