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방죽맥이보존회, 12회 방죽맥이 정기발표회 개최
서해안지역 갱골과 방조제 쌓을 때 부르던 노동요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의 대표 민속작품 중 하나인 ‘방죽맥이’를 잇고 있는 보존회가 정기 발표회를 열었다.

서구는 지난 23일 인천 방죽맥이 보존회(대표 김진오)가 서구 소재 무형문화재‧민속예술 전수관 앞마당에서 ‘제12회 방죽맥이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발표회는 서구가 후원했다.

지난 23일 인천 방죽맥이 보존회(대표 김진오)가 서구 소재 무형문화재‧민속예술 전수관 앞마당에서 ‘제12회 방죽맥이 정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
지난 23일 인천 방죽맥이 보존회(대표 김진오)가 서구 소재 무형문화재‧민속예술 전수관 앞마당에서 ‘제12회 방죽맥이 정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

‘방죽맥이’란 주로 서해안지역에서 섬과 연결하는 갱골과 하구에 방조제를 쌓아 간척지를 조성할 때 부르던 서구 지역 고유 토목 노동요이다. 방죽맥이는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인천 대표로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12회째를 맞은 방죽맥이 발표회는 단순히 전통을 재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가족과 후손을 위해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수행했던 선조들의 애뜻한 삶을 관객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바라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참석해 정기발표회 외에도 축하 무대와 체험행사를 즐겼다. 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강범석 서구청장과 서구의회 의원들도 함께 퍼포먼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3일 인천 방죽맥이 보존회(대표 김진오)가 서구 소재 무형문화재‧민속예술 전수관 앞마당에서 ‘제12회 방죽맥이 정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
지난 23일 인천 방죽맥이 보존회(대표 김진오)가 서구 소재 무형문화재‧민속예술 전수관 앞마당에서 ‘제12회 방죽맥이 정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
지난 23일 인천 방죽맥이 보존회(대표 김진오)가 서구 소재 무형문화재‧민속예술 전수관 앞마당에서 ‘제12회 방죽맥이 정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
지난 23일 인천 방죽맥이 보존회(대표 김진오)가 서구 소재 무형문화재‧민속예술 전수관 앞마당에서 ‘제12회 방죽맥이 정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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