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SSG랜더스, 사회공헌 ‘희망 드림 캠페인’ 협약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하대병원과 KBO SSG랜더스 프로야구단이 소아암 등 희귀질환 아동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했다.

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는 지난 13일 ‘희망 드림 캠페인’ 협약을 했다. 캠페인 협약식에 인하대병원 권계숙 대외홍보정책실장과 SSG랜더스 류선규 단장, SSG 주전 포수 이재원 선수가 참여했다.

희망 드림 캠페인은 SSG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재원 선수의 정규시즌 타격 성적을 기준으로 치료비를 적립해 지원하는 사회공헌이다.

사진 왼쪽부터 SSG랜더스 류선규 단장, SSG 이재원 선수, 인하대병원 권계숙 대외홍보정책실장.
사진 왼쪽부터 SSG랜더스 류선규 단장, SSG 이재원 선수, 인하대병원 권계숙 대외홍보정책실장.

이재원 선수와 인하대병원이 이 선수의 안타 1개당 3만원, 홈런 1개당 5만원을 기부금으로 각각 적립한다. 기부금은 시즌 종료 후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의 암과 희귀질환 치료에 쓰인다.

인하대병원은 2015년부터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박정권 전 선수를 시작으로 박종훈, 문승원 선수가 참여해 캠페인을 지속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캠페인 참여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2021년도 시즌 한차례 숨고르기를 한 뒤, 올해 이재원 선수의 참여로 캠페인을 이어 나가게 됐다.

SSG 이재원 선수는 “이번 시즌 인하대병원과 새롭게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권계숙 대외홍보정책실장은 “좋은 성적으로 인천시민에게 기쁨을 주는 SSG랜더스와 이재원 선수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길 응원한다”며 “캠페인으로 환자와 그 가족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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