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63경기서 21골 기록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무고사가 떠난 자리를 메우고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8일 인천 구단은 전남드래곤즈와 경남FC 등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르난데스(2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영입한 에르난데스. (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가 영입한 에르난데스. (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에르난데스는 브라질 AD 상 카에타누에서 2018년 프로 데뷔했다. 그레미우를 거쳐 2020시즌부터 전남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경남으로 둥지를 옮겼고, K리그에서 2시즌 이상 치르며 63경기 21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FA컵에선 3경기에 나서 1득점을 올렸다.

인천 구단은 에르난데스가 1999년생으로 젊은 공격자원이며, 큰 키(183cm)에 빠르면서 기술적인면에 매력을 느꼈다. 남미 특유의 탄력과 유연함, 파괴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양발을 모두 잘 써 팀의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좌우 날개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거의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열정적인 팬으로 유명한 명문팀에 오게 돼 행복하다. 나와 인천 모두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게 가진 것을 모두 쏟겠다”며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에르난데스는 팀 훈련에 곧바로 동참해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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