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지하차도·루원복합청사 시공업체에 요청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숭인지하차도 건설과 루원복합청사 건립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를 높이기 위해 상생협약을 했다.

7일 인천시는 “지난 6일 종합건설본부 상황실에서 숭인지하차도 건설공사와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의 시공업체 대표가 참석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 인력 채용을 시공업체에 요청했고,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숭인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950억원 규모로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를 설치한다. 총 연장은 950m이며, 폭은 50m이다. 올해 2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5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1680억원 규모로 100% 시비로 진행한다. 인천 서구 루원시티 공공3구역에 연면적 약 4만6466㎡(약 1만4000평), 지하2층 지상13층 업무시설과 교육시설 등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정호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최근 침체한 인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문건설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협조를 부탁했다”며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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