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만남의 날’ 개최
건설업 관계자 300여명 참석

인천투데이=김지호 | 인천시는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자재‧인력‧장비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2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국내 대형건설사 20개, 인천지역 건설사 100여개와 협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2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는 2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2021년 기준 시와 산하기관의 건설공사에 대한 원‧하도급률이 ‘인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목표율 70%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자재‧인력‧장비 사용률이 올해 2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에서 정한 기준 7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시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원도급률 69% ▲하도급률66% ▲자재 사용률85.7% ▲인력 사용률 87.6% ▲장비 사용률 95.9%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는 통계청 자료에 나타난 민간부문 공사에서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올해 수주율은 2019년 대비 24.1%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민간부문에서 수주율을 향상하기 위해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협력업체 만남의 날’은 인천지역 건설업체와 대형 건설업체의 만남으로 인천 건설사가 대형 건설사의 협력사로서 하도급 입찰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행사다.

이근천 시 건설심사과장은 “앞으로 지역 내 민관 합동 세일즈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자재‧인력‧장비 사용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대형 건설사 간담회 개최 ▲지역건설협회와 간담회 추진 ▲2021년 하도급률 저조 현장 특별관리 ▲대형 민간사업장 대상 합동 세일즈 등을 지속 추진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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