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일동회’, 2부 ‘1943년 인천’

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인천시립박물관은 인천1호선 인천시청역 내 열린박물관에서 ‘화교들의 항일운동’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일본 경찰의 심문보고서와 현장검증 사진을 토대로 인천 화교의 항일운동과 1940년대 초반 인천의 모습을 조명한다.

인천시청역 열린박물관 전시 '화교들의 항일운동'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시청역 열린박물관 전시 '화교들의 항일운동'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립박물관)

전시는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일동회’는 1940년대 인천 화교들의 항일단체였던 일동회를 소개한다. 또 1부에선 그들이 전개했던 항일운동을 살펴본다.

이어 2부 ‘1943년 인천’은 일동회가 붙잡힌 후 그들의 현장검증을 기록한 문서에 담긴 인천의 사진을 전시한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의 선한 이웃인 화교들 또한 일제에 저항했음을 조명한다. 희귀한 1940년대 초반 인천의 사진을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2일~7월 31일 인천시청역 지하 3층 1, 9번 출구 앞 열린박물관에서 열린다. 인천도시철도 운행시간 내 언제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궁금 사항은 전화(032-440-67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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