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경선 참여했던 인사들과 집중 유세
“진정한 보수 ‘원팀’으로 선거 패배 없을 것”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인천교육감 선거 역사상 첫 보수단일후보란 점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계운 후보 선거캠프는 25일 보수단일후보 경선을 함께 치렀던 박승란·이대형·이배영·허훈 전 예비후보들과 함께 진정한 ‘원팀’ 모습을 보여주며 유세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최계운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최계운 후보) 

박승란·이대형 후보는 최계운 후보 총괄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원유세를 펼쳐왔다. 일찌감치 최 후보와 단일화했던 이배영 후보는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지원유세 뿐 아니라 SNS 홍보까지 총괄하고 있다.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김덕희 재능대학교 교수,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표심을 다지는 데 함께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허훈 전 하이테크고 교장까지 지원 유세에 가담했다.

최계운 후보는 25일 오전 7시 남동구 논현역을 시작으로 농산물 도매시장과 공항신도시 운서역, 하늘신도시 별빛공원 등에서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24일은 오전 제물포역을 시작으로 주안역과 동인천 지하상가, 신포시장 등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연안부두와 토지금고 사거리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최계운 후보는 첫 보수단일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유권자 지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2018년 2차례 인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의 단일화 실패로 진보후보들이 연거푸 당선된 사례를 다시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2018년에는 도성훈 후보가 43.7%를 득표해 득표율 56%를 나눠 가진 보수 고승의·최순자 후보 2명을 누르고 당선됐다. 2014년에도 보수 후보 3명이 출마해 이청연 후보가 득표율 31%로 당선된 바 있다.

최계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선 인천 역사상 처음으로 보수진영의 완전한 단일화가 이뤄졌다”며 “인천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도성훈 교육감이 망가트려 놓은 인천교육을 반드시 정상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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