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8일 국립대학법인으로 출발 계획

인천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협의해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설립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립위원회 위원은 11명으로 구성되며, 학외 위원 6명과 학내 위원 5명이 참여한다.

학외 위원에 오승현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선진화관, 조경규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김월용 인천시 교육특별보좌관, 정태옥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차준택 인천시의원, 윤호 경인여자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이들은 인천대법인화법에서 정하는 기관별 추천 인사이다. 학내 위원은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윤기병 인천대 부총장, 박종태 인천대 전자공학과 교수, 허명재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교수, 김영관 인천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이다.

설립위원회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정관 작성, 최초의 이사와 감사 선임, 법인 설립 등기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설립위원회 산하 조직으로 ‘법인 설립 준비 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를 설치하고, 업무별 분과(교육ㆍ연구, 교수, 학생ㆍ복지, 직원, 재정ㆍ재산, 운영체제 등)를 둬 법인 체제에 적용할 운영제도를 마련하고, 내년 1월 18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한편, 설립위원회는 24일 1차 회의를 열어 설립위원회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운영 규정에는 설립위원회의 목적ㆍ직무ㆍ구성ㆍ임기 등이 포함되며, 업무 지원을 위해 위원장 포함 25인 이내의 위원으로 실행위도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