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5일까지 농업 현장, 옛 농기구 등 전시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구)과 인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영덕)가 1960~1970년 인천 농촌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인천시농업기술센터(계양구 살라리로2번길 33)에서 ‘농촌 생활의 모든 것, 농촌지도소’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오는 7월 15일까지다.

전시 시간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1957년 인천시 농사교도소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1962년 농촌지도소로 바뀐 뒤 1999년부터 현재 명칭을 쓰고 있다.

당시 농촌지도소는 농업뿐 아니라 각종 교육, 생활 개선 등 농촌 생활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곳이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도시 근교 농업을 육성하고 있다.

전시는 ▲1부 한 해의 모든 일, 농사 ▲2부 생활 개선과 배움은 끝이 없고 ▲3부 농촌 생활의 선진화를 위해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인천 농민이 직접 사용했던 옛날 농기구도 전시한다.

1부는 1960~1970년 인천 농업 현장을 전시하고 있다. 2부는 농촌지도소의 각종 교육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3부는 농촌 생활 선진화를 위한 각종 시설과 개선된 농촌 생활환경을 전시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1960~1970년 인천 농촌의 모습을 추억하고 당시 농촌지도소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며 “시민들에게 인천의 옛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향심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지도소 사진 전시 포스터.(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농촌지도소 사진 전시 포스터.(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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