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지역 원도급율 3구역 35%, 4구역 46%
11-1공구 2단계 기반시설 오는 2025년 준공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2단계(3·4구역) 기반 시설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관급 공사에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업체 선정 시 지역 하도급율 70% 이상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11-1공구 2단계 입찰 참가를 위한 적격성 심사 서류 제출 기한은 3구역의 경우 오는 10일, 4구역은 오는 13일까지다.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건설사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개찰 예정일은 3구역 6월 10일, 4구역 6월 17일이다.

인천경제청은 11-1공구 2단계 기반 시설 공사의 지역 원도급율을 3구역 35%, 4구역 46%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보다 앞서 공사를 진행한 11-1공구 1단계 기반 시설 공사의 지역 원도급율은 1구역 37%, 2구역 24%다. 지역 하도급율은 97%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를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연구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 공원·녹지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8월 11-1공구 기반시설 1단계(1·2구역) 사업을 착공했다. 오는 2024년 준공이 목표다.

또, 지난 3월 11-1공구 기반시설 2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오는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송도 워터프런트의 상업 특화구역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이른바 미니 베니스(0.35㎢), 미니 말리부(0.47㎢) 등 특별계획구역이 포함돼있다.

인천경제청 송도기반과 관계자는 “현재 2단계 시공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법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업체 선정 과정에서 지역 하도급율 70% 이상을 준수할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며 “지역 원도급율과 하도급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위치도.(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위치도.(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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