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소재 UNESCAP 동북아사무소 부대표 역임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부대표인 남상민 박사가 UNESCAP 본부 환경·개발국장에 임명됐다.

인천시는 남상민 박사가 UNESCAP의 공개 임용절차를 거쳐 UNESCAP 본부 환경·개발국장에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남상민 박사는 이달 말 태국 방콕에 있는 UNESCAP 본부로 부임한다.

남상민 박사.(사진제공 인천시)
남상민 박사.(사진제공 인천시)

UNESCA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53개와 준회원국 9개의 경제·사회·환경분야 지역협력을 총괄하는 국제기구다. UNESCAP 동북아사무소는 인천 송도에 있다.

UNESCAP 환경·개발국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 기후위기, 대기오염, 녹색성장, 생태계보전,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남상민 박사는 녹색연합 연대사업부장, 한양대학교 연구교수, 2004년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거쳐 2005년부터 UNESCAP 본부와 동북아사무소의 환경담당관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UNESCAP 동북아사무소 부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남상민 박사는 “인천시가 유치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해온 UNESCAP 동북아사무소의 사업성과로 전문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시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남상민 박사의 UNESCAP 본부 진출로 향후 유엔과 외교에서 인천시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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