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위 100개 경인 지역신문 구독자 조사


문화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이춘발, 이하 지발위)가 지난 달 공개한 ‘지역신문 구독자 조사’에 따르면, 인지도, 선호도, 열독률 조사에서 본지가 경인지역 일간 12, 주간 89곳 중 6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발위는 지역신문 수용행태 및 지역신문의 지역사회 침투 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갤럽에 의뢰, 전화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지난 해 11월 22일부터 12일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만2백4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경인지역 주민 1천39명(남 518명, 여 521명)이 설문에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혹은 매주 발행되는 신문 중 어느 신문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까?’라는 물음에 경기인천지역 주민들은 경기일보, 인천일보, 경인일보, 경기신문, 용인신문, 부평신문 순으로 답했으며, 중복 질문에서도 경기일보, 인천일보, 경인일보, 경기신문, 용인신문, 중부일보, 부평신문 순으로 대답했다.

또 선호도를 묻는 ‘지역신문 중 어느 신문이 가장 마음에 드십니까(하나 선택)’라는 질문에 경인지역 주민들은 경인일보, 인천일보, 경기일보, 용인신문, 주간부천, 부평신문, 중부일보, 경기신문 순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든 집 밖에서든 지난 1개월 동안 어느 지역신문을 읽으셨습니까?’라는 물음에도 인천일보,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용인신문, 부평신문, 경기신문 순으로 답해 본지가 열독률에서도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창간 3년 만에 이런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인천민주언론시민연대 구교정 사무처장은 “구 단위 주간 지역신문이지만, 보도자료 중심의 기존 지방지의 보도관행에서 탈피해 지역 현안에 대한 발굴과 동별 섹션을 통한 주민 밀착형 보도 등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권역별 1천명 이상씩 고루 표본을 추출, 조사한 것으로 권역별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고, 신뢰도는 9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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