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경선 정국 돌입



5·31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부평이 경선 정국에 돌입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시의원 부평 1선거구 후보 경선을 4월 7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동부웨딩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차 여론조사를 거쳐 상위 지지율을 나타낸 강문기(38) 현 부평구의회 의원과 진달범(41) 우리법률기획조정실장이 경쟁한다.

또 부평 4선거구는 4월 8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산곡중학교 강당에서 후보경선을 치룬다. 김덕희(44), 이진우(58) 현 인천시의회 의원과 최종귀(53) 새마을운동부평구지회장이 경쟁한다.

선거구내 한나라당 당원 중 500명을 추첨해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경선일 3일 전에 각 후보 측에 선거인명부를 배부한다. 각 후보 측은 전화홍보만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4월 7일에는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세 후보를 놓고 응답자 500명의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 결과 30%, 경선 결과 70%를 반영해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위원장·김교흥)은 4월 3~4일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 경선이 확정된 지역 후보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10일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오는 4월 15일을 전후로 해 후보선출대회를 열 예정이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기간당원 30%, 일반당원 20%, 일반국민 50% 등의 비율로 표가 배정되며, 지방의원은 기간당원 50%에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쳐 결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부평구지역위원회는 미선출 지역에 대한 후보 선출을 19일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