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 국내 광역자치단체 중 첫 사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회원은 제주도에서도 복잡한 이용등록 절차 없이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25일 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사장 한광문)와 ‘교통약자 이동지원 광역연계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이번 협약으로 인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회원은 제주 방문 시에도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첫 사례다.

이 서비스는 기술적 보안성 검토와 두 기관 사이 물리적 연계 작업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이용 당일의 경우 예약 없이 즉시 이용이 가능한 ‘바로콜’ 서비스를 시행했다. 제주도는 이와 같은 콜 관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어 연계가 용이하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른 광역시도와 점진적으로 협약을 맺어 교통약자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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