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계양문화회관서 첫 무대
3주간 매주 금·토 릴레이 공연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재)인천문화재단이 인천 공공공연장 7곳에서 릴레이로 연극 공연을 선보이는 ‘오늘은 연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은 다음달 10일부터 3주간 계양문화회관·학산소극장·청라블루 노바홀·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서구문화회관·트라이보울·남동소래아트홀 스튜디오 제비 등 7곳에서 연극 7가지를 릴레이로 선보이는 공연예술레퍼토리활성화 지원사업 ‘오늘은 연극’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예술레퍼토리활성화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작활동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공연예술단체들을 지원하고, 인천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재단이 마련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 뿐 아니라 공공공연장 7곳이 함께 협력해 준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천 소재 연극단체가 기존에 보유한 레퍼토리 작품을 재구성해 공연계 비수기 시즌을 활용하고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게 기획됐다.

첫 공연은 2월 10일 오후 7시 계양문화회관에서 극단 한무대의 ‘개똥이다’를 선보인다. 이어 11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학산소극장에서 극단 해오름의 ‘꿈을 파는 가게 신문공주’, 12일 오후 3시 청라블루 노바홀에서 아이예술컴퍼니의 ‘내 감정은 소중해요’가 상연된다.

18일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극단 동이의 ‘최초의 만찬’, 19일 오후 3시 서구문화회관에서 극단 집현의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25일 오후 4시와 7시 트라이보울에서 극단 공감의 ‘마음의 노래’, 26일 오후 3시와 7시 남동소래아트홀 스튜디오 제비에서 극단 인파의 ‘얼음공장 사람들’이 선보인다.(아래 표 참고)

공연은 엔티켓(www.enticket.com, 1588-2341)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예약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방학기간 가족단위 관람객을 고려해 어린이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공연예술로 위로 받으며 긍정의 에너지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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