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린‧스마트코퍼레이션‧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
선광‧하이퍼스‧단A&C종합건축사무소 등 마음 모아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연말 인천 기업의 자선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는 22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선광(대표 심충식), ㈜듀크린(대표 이경옥), ㈜스마트코퍼레이션(대표 최기석),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윤섭), 하이퍼스(대표 정호남), 단A&C종합건축사무소(대표 김의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2나눔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인천기업 6곳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 인천공동모금회)
인천기업 6곳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 인천공동모금회)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구호로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77억2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인천 '사랑의온도탑'은 7720만원이 모일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날 인천기업들이 기부한 금액은 총 5억1000만원이다. 이날 기부로 사랑의온도탑이 7도 상승했다. 현재 온도는 33.45도로 누적 기부액은 25억8000만원이다. 

이번 전달식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캠페인 모금액이 저조하다는 소식에 지역 기업들이 뜻을 모아 기부에 같이 동참했다.

이날 기부로 기업 3곳이 나눔명문기업에 신규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신규 가입 3곳은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과 환경설비 제조 전문기업 ㈜듀크린, 전자유도가열접착기 개발 전문 ㈜스마트코퍼레이션이다. 이들은 이날 1억원을 기부했다.

이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기업들도 기부에 나섰다. 인천 물류기업 ㈜선광은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가구 회사 하이퍼스는 4000만원을 기부했다.

건축감리전문 ㈜단A&C종합건축사무소(회장 김의복)는 영흥수산물직판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말 명예퇴직을 앞둔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개인으로 500만원을 기부해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눔에 적극 동참한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진행하는 나눔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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