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당부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원을 기부했다.

인천시는 7일 오후 4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4층 강당에서 열린 ‘JUMP 2022 적십자 인천’에서 김창남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매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적십자사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해 직접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모금한 돈을 화재, 지진 등 재난 발생시 피해자를 돕는 재난구호 활동에 사용한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인 노인, 아동, 다문화가정, 생계·교육·의료 분야 위기가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해 재난상황인 점을 고려해 의료진, 확진자, 자가격리자를 포함해 취약계층을 위한 비상식량세트, 긴급구호물품, 안심키트 등을 마련하는데 사용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도주의를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큰 버팀목이 되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300만 인천시민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남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지역사회 나눔과 기부 손길도 얼어붙었다”며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삶은 더 힘들기에 인천시민의 괸심과 모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를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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