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 주권 확보를 위한 정책, 제20대 대선 공약 반영 요청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0대 대통령 선거을 앞두고 인천의 경제 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할 것을 정치권에 요청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난 23~24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 등 각 정당 인천시당을 방문해 ‘2021 인천경제주권 의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이 주요정당에 '2021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전달했다.(사진제공 인천상의)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이 주요정당에 '2021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전달했다.(사진제공 인천상의)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난 2017년부터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총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마다 인천 경제 분야 의제를 공약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1일 ‘2021 인천경제주권 의제’를 발표했다. 의제는 3대 의제, 정책제안 9개와 이에 따른 실천과제 36개로 구성했다.

3대 의제와 의제별 제안 정책은 ▲도시 경쟁력 강화 수도권 규제 완화(인천경제자유구역 역차별 해소, 지방자치권한 강화) ▲미래 성장기반 육성(바이오헬스산업 육성, 항공정비산업‧공항경제권 구축, 수소에너지 기반 탄소중립도시 실현) ▲산업 경쟁력 강화(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대,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와 환경개선, 전통 제조업 지원) 등이다.

박인서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은 어젠다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각 시당에 전달하며 “인천 경제계와 시민단체 뜻을 반영한 어젠다가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공약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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