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2년 연속 캠페인 참여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지역 화재·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인천소방본부의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2년 연속 참여해 2600만원을 기부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6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효진 SK인천석유화학 ‘SHE∙Tech’ 실장, 송태철 인천서부소방서장, 서동만 인천서부소방안전협의회장, 이정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8일 SK인천석유화학이 '119원의 기적' 캠페인 관련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지난 28일 SK인천석유화학이 '119원의 기적' 캠페인 관련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119원의 기적’은 인천소방본부 직원들이 재난 현장을 누비며 만난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하루 119원씩 적립해 모은 기금으로 화재와 사고 피해자를 돕고 있다. 9월 현재 총 3억1000만원 가량의 기금이 모였고, 피해자 지원사업 45건에 쓰였다. 서구에선 연희동 화재 피해자 가정과 가좌동 뇌출혈 필리핀 노동자 등이 지원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 기업이나 단체 중 13번째로 지난해 10월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6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의 임금 공유로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에서 지원했다.

송태철 서부소방서장은 “지역의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지속 동참한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각종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진 SK인천석유화학 ‘SHE∙Tech’ 실장은 “회사도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피해 지원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소방 당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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