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억600만원 3년 연속 국내 최고
지역경제·도시재생 기여 등 높은 평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2022년 문화재청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600여만원을 확보했다. 3년 연속 국내 최고액이다.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내년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국비(4억2500만원)와 시비(3억21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6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자료사진.(사진제공 인천 중구)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자료사진.(사진제공 인천 중구)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대표적인 야간관광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기여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야간 개방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중구는 야행 사전행사로 ‘인천개항장 문화재 소야행’을 열었다. 또한 개항장 문화재를 활용해 영상과 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해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10월 16일과 10월 17일 이틀간 열린다. ‘팔색향유 1883, 꺼지지 않는 개항의 밤 이야기’를 주제로 문화재 경관조명,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앱 활용한 비대면 스탬프 투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2022년에도 근대문화재 가치를 살리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와 상생할 방안을 마련해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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