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13명 발생, 서구 공무원 1명 확진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인천 서구 소재 게임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명씩 사망했다. 하루동안 인천에선 확진자 112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10일 0시부터 11일 0시 사이 중구 8명, 동구 1명, 미추홀구 14명, 연수구 22명, 남동구 21명, 부평구 13명, 계양구 10명, 서구 23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1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서구 소재 게임장 관련 확진자 1명(7월 14일 확진)이 병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0일 숨졌다. 서구 게임장 관련 확진자 1명이 지난 9일 사망한데 이어 잇따라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인천 누적 사망자는 70명이 됐다.

이날 발생한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3명이다. 지난 5일 확진자 10명이 발생한데 이어 확진자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된 남동구 외국인 지인모임이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82명이 됐고, 연수구 병원·미추홀구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5명이 됐다.

연수구 의원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6명이 됐고, 남동구 제조업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7명이 됐다.

서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이 됐고, 서구 공부방2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이 됐다. 인천운수업 종사자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8명이 됐다.

서구 소속 공무원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식점을 방문해 검사 결과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확진된 공무원이 근무하는 부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같은 부서 직원 등 밀접 접촉자 151명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입원환자는 지난 10일보다 68명이 줄어 1031명이 됐고, 누적 퇴원자는 180명이 늘어 8843명이 됐다. 자가격리자는 38명이 줄어 6186명이 됐고, 10일 총 검사건수는 선별검사소 4291건을 포함해 1만2068건이다. 백신 접종은 11일 0시 기준 115만669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1일 0시 기준 감염병 전담 병상 8개소 보유병상 451병상 중 230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51.0%이고, 생활치료센터 5개소 입소가능인원 959명 중 616명이 입소해 가동율 64.2%이다.

이날 확진에 따라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943명이 됐다.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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