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사고 고객, 한국지엠 사장에게 감사편지 화제

알페온 구입고객이 최근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사(Sergio Rocha) 사장에게 보낸 한 통의 감사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해 알페온 2.4리터 모델을 구입한 이광직(40대)씨는 최근 주말 새벽 시간대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 분기점 부근에서 시속 100km로 주행하다 졸음운전으로 인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을 가까스로 모면하는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충북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이씨는 직장이 수원에 있는 관계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으며, 주말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새벽 시간대에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8년 동안 무사고 운전경력을 자랑하는 이씨는 순간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1차로 갓길 펜스를 충돌했으며, 충돌 시 차량이 튕겨 나오며 2차로 중앙분리대에 충돌해 앞바퀴 축이 부러지고 차축이 휘어졌다. 대형사고로 차량이 전복될 수 있었으나, 다행히 이씨는 무사했다.

이씨는 ‘사고로 인해 자동차의 안전성이 곧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 안전한 자동차, 신뢰 가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지엠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지엠은 “2010년 10월 출시한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 2.4리터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으로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다”며 “차체 70% 이상 초고장력과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튼튼한 차체 설계로 충돌 시 효과적으로 충격을 분산하는 동시에 승객을 보호한다”고 자랑했다.

또한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비롯해 충돌 속도에 따라 가스 압력을 2단계로 조절해 승객을 보호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운전석과 동승석에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ㆍ좌우 커튼 에어백ㆍ듀얼 프리텐셔너 등을 기본 안전사양으로 적용, 안전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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