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바이오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로봇 개발 등 4개 분야

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인천시가 올해 정부공모사업에 4건이 선정돼 국비 31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가 공모사업 4건이 선정돼 국비 310억원을 확보하고 민간 기업에 118억원을 투자받아 총 428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는 화이트바이오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로봇 기술개발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9일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전략 발표 영상회의를 주재한 박남춘 시장. (사진제공 인처시)
지난달 9일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전략 발표 영상회의를 주재한 박남춘 시장. (사진제공 인천시)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 선정된 사업은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다. 지난 4월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돼 국비 70억원과 민간투자금 65억원 등 총 135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을 지원하고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생분해성 기초원료 지원·평가 ▲생분해성 부품과 제품 연구개발 지원·평가 ▲화이트바이오산업 제품 표준 개발 지원 ▲기술교육과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사업을 2025년까지 진행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에서 선정된 사업은 ‘5G기반 디지털트윈 시설물안전 실증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억2500만원과 민간투자금 3억7500만원 등 총 18억원이 투입된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공공시설물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해 시설물과 서비스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지난달 2021년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75억원은 전액 국비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주)카네비컴이 초고속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과 사물을 통신으로 연결) 기술을 개발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사업이다.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 연구과제’는 국가과제로 선정됐다. 국비 150억5000만원과 민간투자금 50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200억5000만원이다.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R&D(연구개발)센터를 물류로봇 시험 공간으로 지원하며, 물류로봇 상용화를 위한 협력단지를 조성한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인천 미래산업 혁신성장이 지속할 수 있게 다양한 정책개발과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인천 미래먹거리 창출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공모사업이 성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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