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커피박 등 재활용 사업 지원

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인천시는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자원순환형 자활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폐자재 재활용 ▲아이스팩 재사용 ▲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다회용기 세척·공급 등 자원순환형 사업을 발굴하고 저소득층 일자리 확충을 위한 자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왼쪽 아이스팩 수거함, 오른쪽 아이스팩  세척 자활사업장. (사진제공 인천시)
왼쪽 아이스팩 수거함, 오른쪽 아이스팩 세척 자활사업장.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부평지역자활센터가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지역자활센터 1곳에 추가 시행한다. 사업 효과를 검토해 추가 지원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연수지역자활센터가 지난해 시작한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지역자활센터 2곳에 확대한다.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된 커피박을 재활용해 연필 등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시는 장례식장 등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곳에 다회용기를 세척하고 공급하는 사업도 지원한다. 서구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군·구,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자활센터가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게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광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2월 직접 제작한 수거용기를 행정복지센터, 학교 등에 설치해 아이스팩을 수거했다. 자활근로 사업장에서 세척, 소독해 영세 소상공인 또는 시장 상인에게 무상 공급했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지역자활센터에서 자원순환형 자활사업에 적극 참여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하고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바란다”며 “사업장 설치, 장비 구입, 자활노동자 교육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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