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012년 반부패ㆍ청렴 종합계획 발표

지난해 인천시 산하 군ㆍ구 청렴도 1위를 차지했던 부평구가 올해 더욱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반부패ㆍ청렴 종합계획을 5일 발표했다.

구는 우선 8월에 실시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와 10월 인구 50만 이상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 내용을 보면, ▲반부패와 청렴 인프라 구축 ▲청렴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 ▲청렴의식문화 개선 ▲청렴문화 기반 강화 ▲부패사례 방지와 공익신고 활성화 등 5개 분야에서 4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반부패와 청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청탁등록시스템, 청렴마일리지제 운영, 반부패ㆍ청렴 태스크포스(T/F)팀 구성,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 단 한 번의 금품 수수로도 공직 배제)제도,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 제정, 부조리 신고 클린센터 운영, 구 홈페이지 ‘청렴부평’ 고정 코너 신설 등을 시행한다.

청렴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는 구청장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 상시 모니터링 운영, 외부 전문 감사관과 갈등조정관제 도입, 보조금 청렴서약제, 청렴민원 안내제 등을 실시한다. 청렴의식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전 공직자 청렴교육 의무이수,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와 자가진단 실시, 청렴문자와 메시지 전파, 청렴 1부서 1과제 갖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구민과 함께 하는 청렴문화 기반 강화를 위해서 청렴홍보 동영상 상영과 청렴 실천협의체 구성ㆍ운영, 각종 민원 처리실태 점검 실시, 구정 소식지인 ‘부평사람들’에 청렴 관련 기고문 게재 등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부패사례 방지와 공익신고 활성화 분야로,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과제 운영, 감찰활동 강화, 직무 관련 금품 신고를 위한 청렴센터 운영과 청렴 관련 홍보활동, ‘공익신고자 보호법’ 홍보 등 공익 침해 행위에 대한 신고자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렴 으뜸 부평 건설을 위해 모든 공무원들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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